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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스탠 <부엘따>

작가: 스탠

제목: 부엘따

키워드: 현대물, 역아고물

주인공: 공-멕(이태희) 수-서만경

내용: (스포주의) 만경은 형에 비하면 부족한 것 많은 남자로서 어떻게든 한 사람의 몫을 하기 위해서 형사가 되고 싶어하는 순경이다. 3.1절 특별 폭주 단속차 순경차로 지원을 나갔다가 폭주족이 귀신 같은 현란한 솜씨로 자신이 애지중지 아껴왔던 순경차를 고장내버리자 과거 폭주족 시절로 흑화하여 다른 경찰의 사이드 카를 뺏어 타고 추격하고야 만다. 그러나 결국 이렇다한 소득도 못 낸 채로 핸드폰만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 후 담당 관할 지역에서 일어나는 연쇄 외국인 노동자 폭행 사건을 맡게 되는 막경의 앞으로 의문의 문자가 오게 된다. 의문의 문자의 내용은 막경이 맡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가 되었는데, 이로 인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막경은 형사로 진급하게 된다. 와중에 막경은 폭주족 단속날 자신을 물 먹였던 '멕'이란 녀석을 찾아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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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0/3.0)=3.5/5.0

감상: 이 소설 너무 귀엽습니다!!!!!!!!!!!!!! 멕에 맥을 못 추리는 만경의 씹덕스런 부분이 이 소설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결말도 이렇게 꼬여서 어떻게 풀릴 거야 걱정했는데 순탄하고, 심장에 무리 가지 않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순조롭게 흘러가더군요! 기분 좋아지고 싶으면 읽는 걸 추천합니다. 매우 사랑스럽거든여. 멕은 전형적인 영리해서 수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모든 걸 계획하는 스타일의 공입니다. 만경은 거기에 휘둘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신의 특유 매력으로 의도치 않게 공을 주무르는 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리뷰를 쓰니까 어떻게 끝을 내야 할지 몰흐겠네여.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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