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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새벽바람 <빛나는 거짓>

 

작가: 새벽바람

제목: 빛나는 거짓

키워드: 현대물

주인공: 공- 윤태경 수- 박찬희

내용: (스포주의) 자신의 사촌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모델로 활동중인 수는 바에서 그의 연애고민을 들어주게 된다. 지겹게 애인 욕을 하더니만 불쑥 애인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사촌이 수에게 택시비라며 주고 홀연히 사라지는데, 이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던 공은 수가 남자에게 화대를 받는 남창인 걸로 착각하고 함께 밤을 보낼 것을 제안한다. 수는 공의 착각을 바로잡지 않고 그러자 하며 공을 따라가 함께 밤을 보내게 되는데, 며칠 뒤 촬영장에서 해당 CF 브랜드의 이사라는 공을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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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재미(3점) 문체(4점) 음란(3점) = 10/15

감상: 재미를 3점을 줄까, 2점을 줄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 2점을 주긴 너무 짜고, 3점을 주자니 영 재미없다. 수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시니컬한 성격에 무심하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인물이고, 공은 그런 수를 품어주고 안아주고 싶어하는 키다리 아저씨 느낌이다. 두 인물이 워낙에 평면적이고 스토리도 잔잔한데 중간중간 등장하는 수의 가족사라거나, 수의 형.... 수의 과거...... 엄청 뭔가 있을 것 같이 하면서도 되게 별거 없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뭐 아무튼 실망이 좀 있었다. 이럴바엔 차라리 저런 내용이 없었어도 좋았을 듯. 그렇다면 좀 더 깔끔한 내용의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바로 어제 읽었는데도 감상을 적으려니 별 할 말이 없는 게....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없었기에 점수가 좀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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