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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이환 <찜한 녀석 사로잡기>


작가: 이환

제목: 찜한 녀석 사로잡기

키워드: 판타지, 먼치킨

주인공: 공- 알시옥스 쥬에르 리베 수- 사파이어 블루 폰 렌티스

내용: (스포주의) 리베 제국과 아스틱 제국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세력이 비등한 라이벌 관계임. 마법으로 유명한 공네 나라와 검술로 유명한 수네 나라는 화친의 의미로 5년에 한번씩 각 나라에서 유망한 인재들을 뽑아 서로의 나라에 유학겸 보내는 걸로 평화를 굳건히 했는데, 어느날 리베 제국의 황태자인 공이 아스틱 제국의 황태자에게 초청장을 보냄. 좋게 말해서 유학이지 까놓고 보면 인질인 것에 황태자를 포함시켜 버린 것임. 용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도는 공에게 차마 거절을 할 순 없기에 아스틱 제국의 재상인 수의 아버지는 아스틱 제국의 황태자와 외형이 똑같은 수를 대신 보내서 황태자 노릇을 하도록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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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재미(3점) 문체(3점) 음란(3점)=9/15

감상: 이환님은 정령왕 엘퀴네스로 알게 된 작가님인데... 이렇게 비엘소설도 버젓이 쓰셨던 걸 보니 정령왕 엘퀴네스에 보였던 애매호모한 비엘코드가 결국 다 계획이었구나 하는 의심이 든다. 소설 자체의 스토리는 그냥 그렇다. 황태자를 대신해 리베 제국으로 간 수는 거기서 공과 지지고 볶게 되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딱 거기서 내용 끝이다. 이 소설의 감초는 계략공이라는 키워드다. 오랜만에 보는 속이 새까만 캐릭터인데 먼치킨+사기캐로 점철되어 난 노력 없는 천재ㅋ 타고남ㅋ 약간 이런.... 전형적인 재수없는st라서 조금 그랬음. 스토리 자체도 뭐.... 따분합니다. 문체도 옛날에 쓰여진 거라서 그런지 어색한 곳이 많고. 약간 인터넷 소설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요즘 뭐 하도 읽을 게 없어서 예전에 읽었던 것들 중에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찾아서 보는 편인데, 이번 소설도 그렇네요. 예전에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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