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samk
제목: payback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물, 복수물
주인공: 공-윤제이 수-이유한
내용: (스포주의)과거 개망나니 양아치였던 수는 대부 업체 수금 일을 하다가 원한을 사는 바람에 동생을 잃음. 살을 맞대고 살던 애인은 수가 모아둔 돈을 가지고 튀고 어머니는 병이 생겨 하는 수 없이 대부 업체에 돈을 빌리고 5년간 개처럼 일해서 갚음. 그렇게 개처럼 살다가 보니 수의 애인은 연예인이 되어 있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연예계에 몸담음. 수가 들어간 기획사의 이사인 공인데 수는 아직 그 사실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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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평점: 문체(4점) 재미(4점) 음란(3점) = 11/15
감상: 믿고 보는 삼크니까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냥 보세요. 수는 남자답고 무심하고 시크한 성격이라 더 좋았음. 복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공의 도움을 받으면서 눈 맞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길긴 하지만 지루하진 않음. 정량님의 소설 킬 더라잇과 설정이 조금 비슷하구나 싶은데 막상 뜯어놓고 보면 전혀 다른 소설임. 둘 다 존나 재밌음. 오호~!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싶으니 이만 쓸게요. 저 설거지 해야 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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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5/3.0)=4.0/5.0
감상: 복수라는 주제에 bl을 담그면 보통 주인공과 주인수의 치정 관계로 발전하기 쉬운데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사랑과 복수는 별개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런 독특한 구도에서 주는 흥미로움과 연예계를 다른 시각에서 풀어내는 재치가 이 소설의 매력인 것 같다. 장량의 킬 더 라잇과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킬 더 라잇을 재미있게 보고 이와 비슷한 소설을 보고 싶었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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