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키에
제목: The blue garden
키워드: 근친물, 현대물
주인공: 공- 강원재 수- 이해경
내용: (스포주의) 공과 수는 이복형제다. 공네 아버지와 수의 할아버지는 서로 친한 친구였고, 수의 할아버지가 죽자 공의 아버지는 수의 엄마가 부족함 없이 자라도록 모든 원조를 함. 그러다 둘이 눈을 맞아버린 것이 바로 비극의 시작임.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사람과 사랑에 빠져 그의 아이를 임신한 수의 엄마는 그 사실이 알려지자 도망치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공의 엄마는 자살을 시도한다. 단란했던 가정이 순식간에 파토나자 공은 증오를 품고 자라게 된다. 재벌가 출신의 연예인 타이틀을 걸고 영화배우로 활약중인 공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 수를 3년만 봐달라는 수의 엄마 부탁을 들어준다. 그녀 덕분에 자신은 삐뚤어진 어른으로 자랐으니 그 복수로 수를 욘나뤼 괴롭히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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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평점: 재미(3점) 문체(3점) 음란(3점)=9/15
감상: 걍 소소한 소설. 공의 악담과 패악질이 귀여운 수준입니다. 오히려 공의 주변인물이 더 짱남... 매번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수와 같이 사는 집에 데려와 응응을 하고, 수는 또 몇번씩 그런 것을 목도하기도 하지만 둘이 어쩌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뭐 물 흐르듯이 어쩌다 보니 둘이 서로 좋아서 낑낑대고 있었음. 개인적으로 스토리 진짜 개막장이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막나가는 집안이라니... 수네 엄마도 지존 막가파... 근데 막상 이복형제 둘은 싫다고 나가산다고 그랬다가 또 어는라 갑자기 좋아서 난리고... 내내 삽질만 엄청나게 하다가 막판에 서로의 마음을 터프하게 고백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둘만 행복하면 됐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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