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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리다조 <격발>


작가: 리다조

제목: 격발

키워드: 현대물, 느와르물

주인공: 공- 핸섬 수- 스노우

내용: (스포주의) 검은 정장 강도단에서 함께 활동하는 공과 수는 모종의 사건에 휘말린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은행을 털던 중 금고를 따러 간 공과 강도단 일원1이 나오지 않아 수가 그들을 데리러 가는데, 웬 총성과 함께 둘이 총을 맞대고 대치중인 것을 목격한다. 강도단 일원1은 공이 경찰이라며 어서 그를 죽이라고 하고, 공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란다. 무슨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인 수는 일단 살인만은 피하고자 둘 사이에 끼게 되고, 총을 쏘려는 강도단 일원 1의 손을 겨냥하여 총을 쏨과 동시에 그가 빗겨 쏜 총에 다리를 맞는다. 총상을 입고 공과 함께 은행을 벗어난 수는 그가 정부조직의 소속이며 강도단에 무기를 대주는 백로라는 자를 죽이는 것이 임무라는 사실을 알게됨. 수는 공의 편이 될 것인지, 강도단의 편이 될 것인지 선택하라는 말에 아무도 택하지 않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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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재미(3점) 문체(3점) 음란(4점)=10/15

감상: 드라마씨디로 겁나겁나 유명한 격발을 드디어 봤습니다. 별로 이런 장르를 좋아하진 않지만 반전+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드라마씨디의 일러를 미리 봐서 그런지 인물들의 얼굴이 머리에 그려져서 좋았어요. 강도단인데 다 줜나 잘생겨서 검은 정장 모델단 해도 되겠던데.... 는 잡설이고... 여기 나오는 수는 굉장히 무심합니다. 살인도 싫어하고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이 없슴다. 얼음처럼 쌩쌩해서 그런지 이름을 아이스라고 지어도 아주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살인을 싫어하는 계기, 숨겨진 과거 등이 나오긴 하는데 딱히 엄청나게 임팩트 있진 않아요. 그냥 아 그렇구나 싶은 정도? 제일 큰 반전은 공과 수의 정체가 되겠는데... 내용에서 제가 미리 공의 정체를 까발려버렸으니 수의 정체는 님들이 직접 알아보시길 바라요. 반전 빼면 뭐 없을 것 같아서 반전 하나는 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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