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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mim <파이트 클럽>

작가: mim

제목: 파이트 클럽

키워드: 현대물

주인공: 공-마크 롤랜즈 수-라이 파커

내용: (스포주의) 라이 파커는 복서였지만, 아이의 병원비 때문에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되고 이 사건 때문에 복서 생활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라이는 빚 때문에 불법으로 운영되는 격투 도박장 "파이트 클럽"에서 선수로 일하게 된다. 라이가 빚을 진 델은 파이트 클럽 사장으로 선수가 경기에서 지면 약을 먹이고 매춘을 시키는 등 파렴치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렇게 약을 강제로 복용한 채 강간 당하던 라이는 자신을 강간하던 자를 두들겨 팬 뒤 도망치다 마크의 차와 부딪치게 된다. 마크는 그렇게 우연이 만난 라이가 자꾸 신경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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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0/3.0)=3.5/5.0

감상: 피폐물이고,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대서 냉큼 읽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생각보다 근데 반전까지 도달했을 때 섬뜩함이나, 놀라움, 충격은 덜했던 것 같네요. 뭔가 마지막에 힘이 빠진 느낌? 반전을 좀 더 부각시키거나, 그런 독특한 소재를 강조하려면 분량이 더 길었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파이트 클럽이라는 제목을 보면 기대가 되는 것처럼 불법 격투 도박장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 같지만 또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냥 두 인물의 연애(?)를 중점적으로 조명해서 이야기가 풀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약간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없는 느낌이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독특한 소재에 기대했다가는 너무 실망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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