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록

Layer(데일) <스파든의 용사>

작가: Layer(데일)

제목: 스파든의 용사

키워드: 판타지물, 촉수물

주인공: 공- 마왕 수- 스룬카

내용: (스포주의) 귀족가 태생으로 소위 있는 집 자제인 수는 인생이 너무 재미없는 나머지 기사 수련같은 건 게을리 하면서 여자 꼬시기로 생을 할애하는 간지남이다. 그러다 수네 나라에 마왕이 깨어났다는 대 사건이 터지면서 마왕을 봉인하러 갈 용사님들 모집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다. 땀내나는 연병장 돌면서 마왕을 봉인하자 으쌰으쌰 할 의도는 아니었으나 용사들을 지휘하는 미모의 대마법사를 보고 반하는 바람에 존나 열심히 수련해서 용사님으로 뽑힘. 마왕을 봉인하러 갔는데 피 튀기는 혈전은 개뿔 마왕이 대뜸 섹파를 요청한다.

===

평점: 문체(3점) 재미(3점) 음란(4점) = 10/15

감상: 이게 레이어님의 초기작인가?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어설펐던 소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있다면 마왕을 찾아 마왕성을 누비던 수가 괴식물의 촉수에 붙잡혀 똥꼬의 순결을 잃는 거...? 비엘소설에서 촉수물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진짜 인상 깊었습니다. 레이어님 제가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씬은 많이 등장하는데 이렇다 할 급전개나 진지한 씬은 더이상 없습니다. 소설 내용 자체도 가볍게 흘러가는 느낌? 다 읽고 나서 바로 무슨 내용이었던가 한 5초간 생각해야 어렴풋하게 기억이 날 법한 소설.

===

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0/2.0)+재미도(1.5/3.0)=2.5/5.0

감상: 이게 그 유명한 레이어 님이 지필하신 촉수물이 나오는 bl 소설입니다. 그러나 레이어 님의 다른 소설(복숭아의 연이라든가 아니면 위험한 대리)를 생각하고 보시면 조금 실망할 수 있습니다. 촉수물 궁금하신 분은 꼭 보세요.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

'감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리훤 <꽃이라며>  (4) 2014.05.14
원영 <정연>  (0) 2014.05.13
송곳니 <박대섭 시리즈>  (0) 2014.05.13
ruins <귀족의 취향>  (2) 2014.05.13
라임나무 <반창고>  (2)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