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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곰) 치즈에게 꿈과 희망을 무료나눔 받았습니다^^



브금을 좀 더 흥겨운 걸 했어야 하는데 블로그 내 자체브금때문에 제가 참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장대비가 저의 마음까지 몰아치던 7월 2일... 11시의 밤이었습니다...



비는 오는데 덥기는 뒤지게 덥고... 더위에 지쳐서... 게다가 할 것도 없고... 블로그에 글은 올려야 하는데 재미나는 비엘은 없고.... 저는 아무런 삶의 낙도 없이 무표정하게 휴대폰과 눈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마른 사막같은 제게 그 순간 그녀의 손길이 닿은 것이죠.


엄마: 택배왔다. 왤캐 무거워? 보리 똥 치웠니?? 어휴 똥냄새~~%^*#


나: !!!!!!!!!!!!!!!!!!!!!!!!!!!!!!!!!!







저기 쓰인 이지는 easy. 누구나 다가오기 쉬운 저의 특징을 어머님네 회사 경비원분들이 친히 구분지어주신 것이죠. ㅎㅎ물론 개소립니다.



뜯다보니 편지가 있어서... 소름끼치는 저의 사진 아니 그림도 보입니다. 마치 사진같습니다.

여기서 또한번 느끼는데 그녀는 천사임에 분명합니다. 손이 차가운 사람이 마음이 따뜻하다고 하던가요? 그녀의 글씨가 악마같이 삐뚤빼뚤한걸로 보아 그녀는 천사... 아니... 대천사 뺨을 치고도 남을 훌륭한 모습입니다.




뽁뽁이로는 안될 것 같아 질소도 함께 넣어주는 저 세심함... 오늘밤 저는 저 질소덩어리들을 분리수거 하기 위해 별로 먹고 싶지는 않지만 과자를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천사의 손길을 버릴 수야 없고... 어쩔 수 없이 먹어야지 그리고 지금도 먹고 있슴니다 맛있당






음란(할 것으로 예상되는)한 표지를 가리기 위한 신문지인가... 클클... 저는 기대감 435692346%로 손이 발발 떨리는 것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문을 저렇게 게걸스럽게 뜯었습니다. 마치 공이 수의 옷을 찢어발기듯이요... 파워 황제공 빙의



?

저기까지만 보고 저는 치즈가 저를 엿먹이려 제게 성경책을 보낸 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


내용물을 살짝 보니 아니네요. 이건 성경책이 아닙니다... 오히려.......^^ㅡ^





밤 새면서 읽고 블로그 업뎃 하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