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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009 <늑대의 왕>


작가: 009

제목: 늑대의 왕

키워드: 판타지

주인공: 공- 쿠마이 수- 치미

내용: (스포주의) 날지 못하는 날개를 가진 날개족 수는 같은 날개족에게 배척당하고 홀로 떨어져 인간 여성의 호위를 맡던중 늑대족에게 잡혀감. 약탈혼의 습성이 있는 늑대족은 남자인 치미를 먹잇감으로, 같이 잡혀온 인간 여성은 신붓감으로 늑대왕인 공의 방에 밀어넣음. 돌아온 공은 사냥의 광기?에 취해서 핀트가 나간 나머지 먹잇감과 신붓감을 착각하는 바람에 날개족인 수를 안았음. 참고로 공은 날개족을 존나 싫어하는데, 자신이 그렇게 혐오하는 날개족과 몸을 섞었단 사실을 알고 수를 죽이겠다고 이를 갈다가 여차저차 사랑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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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재미(2점) 문체(3점) 음란(4점) = 9/15

감상: 뜬금없는 전개. 실컷 겁탈하고 죽일 거라면서 으름장 잔뜩 놔놓고선 뜬금없이 나 너 사랑하냐? 식으로 나오는 공과 헛. 난 널 죽여야 하는데 네가 자꾸 눈에 걸리는구나. 나 너 사랑하나봐. 하는 서브공의 시너지가 이 소설의 재미 반감요소입니다. 씬은 굉장히 많아서 좋긴 하다만... 딱히 좋아하는 수의 타입도 아니라 그냥 술술 읽고 넘겼습니다. 굉장히 아방한 느낌의 수고, 미소년으로 묘사됩니다. 공이 죽일 거라고 까불어도 흐, 흥! 그깟 거 하나도 안 무섭다! 하면서 설설 기는 타입. 입과 몸이 따로 노는 행태가 처음엔 귀엽기도 했으나 점점 가면 갈 수록 별로더라고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그냥... 인터넷 소설 하나 본 느낌이에요. 대체 둘이 어느 틈에 사랑에 빠진 거지... 다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 있으면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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