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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화차 <체이스 더 드래곤>

작가 : 화차

제목 : 체이스 더 드래곤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할리킹물

주인공 : 공-이안 서머즈 수-다니엘 윈터

내용 : (스포주의) 이 세계에는 이종족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종족 중에 제일 취급을 받지 못 하는 늑대 혼혈 다니엘은 용 종족 이안을 10년 정도짝사랑하는데, 이안에게 고백이 받아들여지자 낮은 자존감 때문에 그에게서 도망가게 된다. 이안은 1년에 걸쳐서 다니엘을 찾아내고 다시 찾아낸 다니엘을 감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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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5/3.0)=4.0/5.0

감상 : 하루사리 님의 빅애플 느낌의 소설입니다. 수 캐릭터가 너무 답답하다고 하는데, 저는 자존감 낮은 수가 좋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막 신파나, 자존감 낮아서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수 성격을 아예 고구마 답답이로 못박으니까 훨씬 설득력 있게 느껴졌어요. 주인수 매력에 빠져서 재밌게 읽었네요. 무엇보다 분량이 단편 분량이라 좋았습니다. 짧은 분량으로 있으니까 그 서로 삽질이 지루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이어지지도 않고 적절한 곳에서 끊겨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음. 그리고 그 곰이 좋아할 장면 엄청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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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재미(3) 문체(3) 음란(4)=10/15

감상: 수가 굉장히 수동적인 캐릭입니다. 신분차이가 장난 아니라 공의 끈질긴 구애에도 자꾸만 도망치는데요, 신나게 도망쳐 다니면서도 나는 너를 좋아해! 하면서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뭐 어쩌라는겨... 하면서 봤네여. 치즈는 자존감 낮은 수가 좋다고 했지만 저는 딱 질색이라서 그냥저냥 봤습니다. 공이 굉장히 강압적인데 정 반대인 수의 성격때문에 두 사람이 완전 상극이란 느낌이 듭니다. 지금이야 좋다고 앙앙거리지만... 저렇게까지 답답하게 군다면 천년의 사랑도 식겠다 싶었어요. 수 캐릭에 대해 너무 나쁜 말만 했나요? 흠. 그거 빼면 나름 무난한 소설입니다. 저는 이 소설보다 난폭한 용이 더 좋았어요. 그쪽 수는 성격도 강단 있고 멋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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