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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팔이 <광견병> 작가: 채팔이 제목: 광견병 키워드: 현대물, 학원물(외전), 집착물 주인공: 공-강견훈 수-하안 내용: 강견훈과 하안은 사귀는 사이지만 강견훈의 방랑벽으로 인한 지나친 부재로 하안은 둘의 연애 생활에 지치기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봐주자라고 마음 먹은 하안에게 강견훈은 또 다시 집을 나가는 것으로 엿을 먹이고 이에 빡이 친 하안은 강견훈과 헤어지기를 결심한다. === 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5/3.0)=4.0/5.0 감상: 친절하고 무난한 집착물이다. 길이도 길지 않는 분량에 왜 공은 수에게 집착을 하는 것인가? 라는 설명을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엘 소설이 그렇듯 일반인의 범주로선 노이해인 이유임) 공의 어처구니 없는 개X끼의 짓에도 수는 .. 더보기
해돋이 <독재자> 작가: 해돋이 제목: 독재자 키워드: 현대물, 학원물, 피폐물, 집착물 주인공: 공-이종환 수-사준 내용: (스포주의)고등학교에 올라오자마자 개일찐의 자리를 접수한 사준에게 반해버린 이종환이 이렇게 저렇게 사준의 눈에 들어서 서로 사랑(이라 쓰고 집착이라 읽어야 한다)하는 이야기 === 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2.0/2.0)+재미도(3.0/3.0)=5.0/5.0 감상: 이 소설의 유일한 흠은 같은 작가 미완 소설인 의 번외 성격인 소설이란 것이고, 대단한 점은 번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을 압도한다는 점임. 또다른 흠을 꼽자면 사준이 떡대가 있는 수로서 고전적인 수의 모습에서 벗어난다고 할 수 있는데, 놀라운 건 읽다보면 그런 건 하나도 안 보인다는 점. 몇 번을 재탕했는지 잘 모르지만 볼 떄마다.. 더보기
산들바람 <루, 카자르 왕에게 붙잡히다> 작가: 산들바람 제목: 루, 카자르 왕에게 붙잡히다 키워드: 서양고전물, 궁중물, 집착물 주인공: 공-카자르 수-루 내용: 쥐뿔도 없는 가난한 왕국의 천덕꾸러기 왕자인 루는 그의 나라를 정복한 카자르 왕에게 붙잡혀 그의 제국에 전리품으로 끌려간다. 몸도 약하고 생김새도 평범한 루는 예상대로 난폭한 성격의 카자르에게 구박을 받는데... === 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3.0/3.0)=4.5/5.0 감상: 고전은 불후하다! 이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비엘 소설. 굉장히 옛날 소설이라 요즘 소설처럼 문체가 섬세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투박한 문체 속에 흡입력이 장난 아님. 문장들이 정교하다고 할 순 없는데 인물간 몰입도나 이런 건 되게 높게 생각됨. 게다가 집착하는 공, 마음을 절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