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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록

레이어 <위험한 대리>

작가: 레이어

제목: 위험한 대리

키워드: 현대물, 능욕물(sm 및 수ㄱ... 가.. 가...ㄴ), 다공일수

주인공: 공-다수(메인공은 없고 그냥 계속 나옴 여러명이) 수-최 대리(이름x)

내용: (스포주의) 회사에서 퇴근하던 최 대리는 납치를 당하는데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이게 웬 날벼락. 자기가 납치당해 게이들을 위한 성노가 돼버린 것이다. 그것도 그냥 보통 게이들을 위한 게 아니라 종류별로 다양한 상변태 게이를 위한. (사실 게이인지 아님 남자를 능욕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분류임. 최 대리의 성을 사는 대다수의 성향이 구체적으로 언급이 되지 않았음으로. 그러나 편의상 그들을 변태 게이라고 지칭하겠다.) 그렇게 하룻밤만에 성노예로 전락한 최 대리는 sm 플레이부터 시작하여 수/간까지 엄청난 치욕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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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5/3.0)=4.0/5.0

감상: 이 소설은 일단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릴 수도 있음을 우려하면서 감상록을 시작하고 싶다. 일단 기존 비엘 소설에 나왔던 훈남과 훈남의 그런 사랑이 아니라 오직 능욕과 ㅅㅅ에 의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전한 정신 세계를 가진 분들은 다소 이 소설이 지저분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재미로만 보자면 이다지도 씬과 씬에 목적적합한 소설은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능욕을 하고 능욕을 당하는 장면으로만 이루어진 소설은 과연 소설 자체가 어떤 핵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굳이 추측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문성(???)에 반해 높은 점수를 줬다. 가끔 이렇고 저렇고 이런 것을 보고 싶은 분이시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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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문체(2점) 재미(1점) 에로(3468314점) = 3468317점/???

감상: 이거 끝까지 맨정신에 읽는 거 굉장히 힘들었어요. 욕정이 불타오르는 밤에 엄마 몰래 볼 때 좋은데 조금 읽다보면 멘붕 옴. 뭐가 얼마나 야한데 그래ㅋ 존나 약하네ㅋ 이럴까봐 말씀드리는데 이거 첫 스타트를 ㄱㄱ으로 시작해서 전문적인 SM 용어 나와가면서 요으도에... 뭐시기를 꽂고... 오쥼... 도 먹고... 강아지랑.... ㅠㅠㅠㅠ강아지랑...... 외국인 공도 막 나옴 존나 대물이라고 강조 그리고 묘사 진심 대충하는 것 같은데도 상상이 되니까 더 야함 그냥 답 없이 야한 소설임. 근데 완결이 나고 분량도 제법 된다는 게 신기한 소설. 완결까지 다 보고 나면 내가 이걸 왜 봤더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읽고 나면 왠지 엄마한테 미안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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