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해단
제목: 유실
키워드:
공- 연하 집착 울보 상식밖의또라이 미친놈 불쌍 납치 감금 강간 의처증 요리사
수- 연상 멍청 줏대없음
주인공: 공- 정우진 수- 강서주
내용: 키워드에 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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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
평점: 5.0
감상:
(스포 많음)
딱히 큰 서사는 없는데 굉장히 야하고 음담패설이 심하다 그리고 굉장히 주인공이 또라이다 납치 강간 감금은 지가 하고 지가 더 불쌍하게 보이도록 하는 재주를 지녔다 그리고 너무 노 답 또라이인데 계속 웃게 된다 진짜 노 답이다 어이가 없고 웃겨서 웃음이 나온다 수는 계속 극구 거부하고 계속 탈출을 감행하는데 조금 멍청해서 한숨이 나온다 그래서 비극적이다못해 희극적이다 흠 사실 아직 1권밖에 못 봤지만
2권도 결제했다 치즈랑 곰 새끼가 다 읽고 쓰라고 막 잔소리 하고 나도 저 새끼 탈출하는 걸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서 샀다 사실 되게 내 취향이다 내가 본 bl 중에 제일 내 취향 그래서 쓰는 -2권 후기-
흠 씨발 선배는 너무 멍청하지만 줏대 없음이 나와 비슷해서 정감이 가는 캐릭터다 그리고 후배 새끼도 어지간히 또라이다 호가지록에 나오는 놈이 제일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더한 새끼를 만났다 근데 왜 이렇게 불쌍한지 모르겠다 그리고 범죄 행위들 말고 다른 행동들은 약간 뭔가 왜 저러는지 이해할 것 같다 아주 재미있었다 감정선도 내 취향이고 매우 공감 가게 잘 쓴다 야한 부분도 좋다 근데 수가 몸이 많이... 예민하구나 싶다 하지만 호모 판타지란 그런 것이라는 친구의 가르침에 따라 즐감했다 그리고 그냥 캐릭터 성격들이 공감이 간다 근데 리뷰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서 약간 의기소침해졌다 3권 봐야갰다
3권도 재밌었다 꿀잼 시간 날 때마다 재탕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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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평점 : 문체 및 분위기(1.5/2.0)+재미도(2.0/3.0)=3.5/5.0
감상 : 기리 새끼 왜 이렇게 감상글을 써 놨지2. 획기적으로 실시간 감상을 남겨놨네. 기리가 책 설명을 제대로 안 한 관계로 제가 여기에 책 줄거리를 제대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1권 요약 : 주인공이 주인수 납치 감금 강간함 -> 주인수 도망가려 함 -> 주인공이 찾아내고 사랑하니까 또 강간함 -> 주인수 질색팔색하면서 또 탈출 시도 -> 응 실패 ㅋ 실패하면? 응 강간이여 ㅋ 를 계속 반복....
2권 요약 : 엥? 기억을 잃었다 ㅠ 신호등이 뭔지도 모르는 나... 하지만 이성적인 사고는 할 수 있지... 내 앞에 있는 넌 누구니? 아 후배라고 아 근데 후배인데 손을 잡아? 아 동거도 해야 한다고? 껴안기도 한다고? 아 잠자리도 해? 아 그렇구나!
3권 요약 : 앗 기억이 났다 넌 나의 원수 니가 나 감금했지 근데 보다가 보니 뭔가 정이 들었어 자꾸 니가 치대는데 도망가고 싶진 않아 음... 그러면 우리 한 번 사귀어 볼까?
이것인데 차라리 수를 과거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어서 심신 미약이었다고 묘사를 했다면 이 소설의 개연성이 더 설득력 높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가 멀쩡한 정상인으로 사고하는 것 같은데 어느새 보면 강간범이랑 사귀고 있음. 그것도 자기한테 약 먹어서 일주일 간 정신 잃은 상태에서 조교한 사람인데 보통 그렇게 되면 잠자리에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나요? 주인수는 그것을 1초만에 극복하는 대단한 멘탈을 가짐. 공도 막 비이성적임. 좋아해서 옆에서 있게만 해 준다면 진짜 아무짓도 안 하고 있겠다고 말한 지 1초만에 갑자기 수를 강간함. 뭔가 일관성이 부족한 캐릭터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3권에 거쳐서 이야기 분위기도 뒤죽박죽한 경향이 있어요. 기리는 아니라고 그랬는데, 저는 1권은 뭔가 피폐, 시리우스물처럼 느껴졌는데 3권 가니까 갑자기 소소한 개그물로 변함. 저는 3권 같은 분위기의 소설이 좋기 때문에 1권부터 차라리 그런 분위기로 밀고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1권 같은 분위기 좋아서 1권 읽고 2, 3권 읽은 분들은 제가 말한 요소 때문에 욕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소설 전체로 보면 3.0 정도 점수인데 3권에서 분위기가 좋아서 0.5점을 더 줬습니다. 전 이 작가님의 붕어빵이 더 나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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